'재벌집 막내아들' 이러다 진짜 재벌되겠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면서 제작사에 재벌 부럽지 않은 함박웃음을 안겨주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제작사 래몽래인은 주식시장에서 2만7050원에 거래 중이다. 석 달 전인 지난 9월 23일과 수익률을 비교하면 36.34%나 급상승했다. 앞서 12월 초에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잭팟 정산 잔치가 진행됐다. 지난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벤처캐피털 SBI인베스트먼트는 ‘에스비아이-성장사다리 코넥스 활성화펀드 제2호’에 있는 래몽래인 주식 52만6925주를 전부 처분해 136억원의 수익을 챙겼다. 지난 2020년 9월 지분을 매입할 당시엔 50억원이었다. 래몽래인 주식을 보유했던 또 다른 벤처캐피털 메이플투자파트너스도 지분을 전량 매도했다. 남아있던 40만주를 모두 팔아 약 115억원 수익을 거뒀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분은 24.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최고의 화제작으로 거론됐던 지난 2019년의 ‘스카이 캐슬’ 최고 시청률인 23.8%를 뛰어넘으며, JTBC 드라마 시청률 1위 기록을 수성 중인 ‘부부의 세계’를 넘보고 있다. 이미 화제성이 충분하기 때문에 광고 수익도 기대할만한다. 다만 2회만이 남아 있을 뿐이라는 변수가 아쉽다.한편 이 드라마는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산다는 내용으로 시청자에게 대리만족을 제공하여 회차가 거듭될수록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2-12-20 11:4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