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中 '가짜 분유' 잡아낸다..."물방울 움직임 포착"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중국산 가짜 분유를 스마트폰으로 즉시 탐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2일 한국과학기술원은 전산학부 한준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포스텍(POSTECH)·싱가포르국립대와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가짜 분유 탐지 기술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대회 'ACM 모비시스'(ACM MobiSys)에서 '2024 최우수논문상'(Best Paper Award)을 수여받았다.앞서 2008년 중국에서 일부 업체들이 단백질 함량을 속이기 멜라민을 분유에 첨가해 이를 섭취한 영유아 6명 숨지고 30만명 이상이 피해를 입은 바 있다.2020년에도 이런 가짜 분유를 먹고 아기 두개골이 기형적으로 커진 사례가 보고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지만, 분유의 진위를 실시간으로 판별하는 기술은 나오지 않았다.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스마트폰 일반 카메라로 분유를 촬영하면 위조 분말을 알아낼 수 있는 '파우듀'(PowDew) 시스템이다. 분말 식품고유의 물리적 성질(습윤성·다공성 등)과 액체류와의 반응을 이용했다.연구팀이 만든 앱을 실행하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분유를 찍으면 가루 위에 떨어진 물방울의 움직임을 분석해 진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연구팀은 6개의 분유 브랜드 제품에 가짜 분말을 섞어 실험한 결과 최대 96.1%의 정확도로 위조 분유를 가려냈다고 밝혔다.제1 저자인 윤종혁 박사과정은 "멜라민뿐만 아니라 저품질의 파우더를 섞거나 아예 통째로 교체한 경우에도 원 분유 물방울 형상과의 비교를 통해 가려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기술은 분유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품·의약품 군으로까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
2024-08-02 10:26:41
KTK, 프리미엄 양유 단백질 보충제 ‘마우이 양유 프로틴’ 출시
- 쿠팡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 구매 가능케이티케이(KTK)가 양유 단백질 보충제 ‘마우이 양유 프로틴’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마우이 양우 프로틴’은 뉴질랜드 와이카토 목장에서 엄격한 동물복지 기준을 준수하며 방목해 키운 양에서 추출한 프리미엄 A2 타입 밀크 프로틴 제품이다. 산양유가 아닌 99.9% 양유 프로틴으로, 산양유 특유의 냄새가 없고, 크리미한 질감과 깊은 풍미 덕분에 남녀노소 누구나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다. 우유 속 단백질은 일반적으로 카제인과 유청으로 구성된다. 카제인은 알파(α), 베타(β), 카파(κ) 등 세 종류가 있고, 이 중 베타 카제인은 A1과 A2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흰우유나 산양유는 A1 베타 카제인과 A2 베타 카제인이 모두 함유돼 있다. 이와 달리 양유에는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 있는 베타카소모핀-7(BCM-7) 펩타이드를 생성하는 A1 베타 카제인이 함유돼 있지 않은 천연 A2 우유이다. 우유에 비해 소화흡수가 4배정도 더 빠르며 유당불내증이 있는 민감한 장에 대안이 될 수 있다. 소나 염소의 우유보다 단백질은 물론 면역에 관여하는 락토페린, 비타민CㆍE, 미네랄, B12, 엽산, 칼슘, 철분 등의 함량이 높아 영양분을 한 번에 공급할 수 있다. 성장기 어린이 및 청소년부터 중장년 층에 이르기까지 모두 연령층에서 섭취가 가능하며, 최근 산후조리 맘들 사이에 산후조리 때 회복식으로도 점차 알려지고 있다. ‘마우이 양유 프로틴’은 영양소 손실은 최소화하고 장은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까다로운 분유 제조공법으로 생산해 더욱 신뢰할 수 있다. 물에 잘 용해돼 섭취가 용이하며, 카카오나 진저 시럽, 꿀
2024-06-09 10:00:03
심근경색, 혈액 속 분자로 6개월 전 예측한다
혈액 속 분자를 통해 최대 6개월 전 심근경색을 예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에 따르면 스우덴 웁살라 대학 의대 심장 전문의 요한 순드스트룀 교수 연구팀이 연구 자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 결과는 영국의 의학 전문지 '네이처 심혈관 연구'(Nature Cardiovascular Research)에 실렸다.연구진은 유럽 6개국에서 진행된 16만9천53명의 혈액 검사 자료를 분석했다. 검사 당시 모두 심혈관 질환 병력이 없는 상태였으나, 이 중 최근 6개월 전 이내에 최초 심근경색이 생긴 이들은 420명이었다. 연구진은 이들 420명을 한 그룹으로 묶어 건강한 동일집단 1천598명의 혈액검사 자료와 비교했다.연구팀이 혈액 속 817가지 종류의 단백질과 1천25가지 대사산물을 분석한 결과, 48가지 단백질과 43가지 대사산물을 합한 총 91가지 분자가 최초의 심근경색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특히 이 중 심장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종류인 뇌성 나트륨 이뇨 펩티드(BNP)가 곧 발병할 심근경색과 가장 지속적인 연관성을 나타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6개월 내 심근경색 발생 위험 유무를 알려주는 온라인 도구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연구팀은 이 온라인 도구를 활용해 심근경색 발생이 가까워졌음을 알게 되면, 약물 투여나 금연 등 개인적인 예방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9 14:33:03
치매, 15년 전에 미리 안다?...정확도 무려 90%
혈액 속 특정 단백질 성분을 통해 최대 15년 전 치매 발생을 예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는다. 예측 정확도는 90%로 매우 높은 편이다.1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위진타이 중국 푸단대 의대 연구팀의 논문이 국제학술지 '네이처 노화'에 실렸다.치매는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는 임상 증후군이다. 전 세계에 약 5500만명의 치매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6년 뒤인 2030년에는 780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전체 치매의 70%는 알츠하이머병, 20%는 혈관 손상 등이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다.연구팀은 영국의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성인 5만2645명의 혈액을 채취해 분석했다. 이들 가운데 1417명은 치매 판정을 받았다. 연구팀은 혈액 내 단백질 수치와 치매 발생 간의 관계를 분석했다.그 결과 'GFAP', 'NEFL', 'GDF15', 'LTBP2'라는 4종류의 단백질이 치매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가운데 치매 관련 인자로 이미 알려졌던 GFAP 수치가 높은 사람은 정상 수치인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가능성이 2.32배 높았으며, 알츠하이머병의 발병 가능성은 약 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연관성이 높은 혈액 내 4개 단백질을 토대로 치매 발병을 예상하는 모델을 만들었다. 이 모델은 90%의 정확도로 치매 발병을 예측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미래 치매 발병 위험을 미리 예측하는 혈액검사를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13 15:38:26
동물성보다 식물성 단백질 섭취 시 이점은?
다량의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중년 여성일수록 더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미국 터프츠대 인간영양연구센터 안드레스 아르디손 코랏 박사팀은 1984년부터 2016년까지 ‘하버드대 간호사 건강연구’에 등록한 38~59세 간호사 4만8762명을 대상으로 연구 시작 당시 식단과 신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를 평가했다. 코랏 박사팀은 4년 주기로 특정 식품을 섭취하는 빈도수를 조사해 식이 단백질 섭취량과 단백질 공급원 등이 건강한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평가요소는 ▲암 ▲제2형 당뇨병 ▲심근경색 ▲심부전 ▲뇌졸중 ▲신부전 ▲파킨슨병 등 11가지 만성질환과 기억력, 신체기능, 정신건강 등이었다. 건강한 노화를 달성한 참가자는 모두 3721명으로 7.6%였다. 11가지 만성 질환이 없는 여성은 31.0%, 기억력 문제를 호소하지 않은 사람은 47.6%, 신체 기능 문제가 없는 사람은 15.0%, 정신건강을 유지한 사람은 37.3%으로 나타났다.단백질 섭취량이 많은 그룹이 적은 그룹보다,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그룹이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그룹보다 각각 심장질환, 암, 당뇨병, 인지·정신 건강 저하 가능성이 현저히 낮았다.연구팀은 특히 심장 질환의 경우 식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저단백 콜레스테롤과 혈압, 인슐린 감수성 수치가 낮아진 반면,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이 많을수록 여러 암에서 발견되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LGF)가 높았다고 밝혔다.아르티손 코랏 박사는 "이 결과는 중년기의 식이 단백질, 특히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한 노화를 증진하고, 노년기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을 보
2024-01-18 11:56:50
40대 이상서 식품 '이것' 구매 급증
단백질 식품 구매액이 2년 사이 급증한 가운데 40대 이상 중장년층 사이 단백질 식품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롯데멤버스는 롯데 통합 거래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단백질 식품 구매액이 지난 2021년 상반기 대비 약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기간 단백질 식품의 구매 고객 수는 25%, 평균 객단가는 40% 늘었다. 이번 분석은 롯데 통합상품분류체계 18개 식품 카테고리 내에서 선정한 주요 단백질 상품군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대상 상품군은 소분류 기준 ▲가공닭가슴살 ▲가공계란 ▲프로틴파우더 ▲프로틴드링크 ▲프로틴스낵 5가지다. 분석 대상 중 2021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구매액 증가폭이 큰 품목은 단백질 음료(135%)와 단백질 스낵(108%)이다. 가공 닭가슴살의 경우 구매 증가폭(45%)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구매액 비중은 전체의 37%에 달했다. 이어 단백질 음료(22%), 가공 계란(16%), 단백질 스낵(14%), 단백질 분말(11%) 순으로 구매액 비중이 높았다. 단백질 분말은 평균 객단가가 약 5만7000원으로 5개 상품군 중 가장 높았지만 구매고객 비중은 4%에 불과했다. 근육량을 집중적으로 늘릴 때 주로 섭취하는 제품인 만큼, 2021년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20대(136%), 30대(150%) 구매고객 수가 타 연령대보다 많이 증가했다. 반면 단백질 스낵은 평균 객단가(약 9000원)가 가장 낮았지만 올해 상반기 구매고객이 2021년 상반기 대비 70% 이상 늘었다. 특히 60대 이상(147%)과 10대(82%) 구매고객 증가폭이 컸다. 같은 기간 단백질 음료 구매고객 수도 약 56% 증가했다. 스낵과 마찬가지로 타 연령대보다 60대 이상(67%)과 10대(59%)에서 구매자가 많이 늘었다. 구매고객 유형별
2023-10-25 15:42:35
엔데믹에 의료 관광↑, 'K-보톡스' 인기 역대 최고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피부 미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보톨리늄 톡신(보톡스) 제제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의 상반기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 기업들은 판매량을 맞추기 위해 공장 설비에 투자를 늘리고, 수출 국가에서의 품목 허가에도 속도를 가하고 있다. 보톨리눔 톡신은 보톨리늄균이 만드는 신경 독성 단백질이다. 근육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기능이 있어 피부과 등에서는 주름개선을 위해 사용하기도 하며, 치과에서는 이갈이가 심한 환자에게 보톡스를 활용하기도 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보톡스 제제로 올해 상반기 7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휴젤과 메디톡스는 각각 744억원, 445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업체 트랜스패런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보툴리늄 톡신 제제 시장은 지난 2017년 45억2700만 달러(5조9824억)에서 2026년 87억1870만 달러(11조5217억)까지 2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국내 제약사들은 국내 기업 시장보다도 규모가 큰 해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은 보톡스 제제 '나보타'로 해외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나보타'는 국내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현지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를 주축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에볼루스는 지난 6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에 나보타를 출시했으며,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처를 늘려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수출 확대에 따라 약 1000억원을 투자해 경기 화성시에 3공장을 짓고 있다. 3공장이 세워지면 대웅제약은 1,2 공장 합산 생산량인 500만 바이알을 포함해 최대 180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게
2023-09-04 11:23:04
소비자원 "단백질 보충제 제품별로 단백질 함량 차이 커"
한국소비자원이 8일 단백질 보충제 16개 제품을 비교한 결과, 제품별 단백질 함량이 최대 7.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단백질 보충제는 최근 다이어트와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가 있는 걸로 알려지면서 여성과 중장년층으로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는 단백질 보충제와 달리 일반 식품 분류로 출시되는 제품은 별도 기준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오리온의 '닥터유 프로 단백질 파우더 아이솔레이트 초코'로 1회 권장섭취량(42g) 당 29g이었다. 매일유업의 '아몬드 브리즈 뉴트리플러스 프로틴'(음료형)은 단백질 함량이 4g(7%)으로 가장 적었다. 두 제품 간 단백질 함량 차이는 7.3배에 달했다. 매일유업의 '셀렉스 프로팀 음료 오리지널'(음료형)도 7g(13%)로 다른 제품에 비해 함량이 적었다. 음료형 보다 분말형 제품 단백질 함량이 높았다. 필수아미노산 9종이 적정 비율로 함유됐는지 나타내는 척도인 아미노산스코어는 시험 대상 16개 가운데 14개 제품이 기준인 85 이상 이었다. 에이플네이처의 '칼로바이 퍼펙트 파워쉐이크 20G 초코바나나맛'이 141로 가장 높았고, 매일유업의 식물성 단백질 음료 '아몬드브리즈 뉴트리플러스 프로틴'이 45로 가장 낮았다. 근육의 피로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BCAA(이소류신, 류신, 발린) 함량은 4개 제품만 1회 섭취로 WHO 1일 권장섭취량을 충족했다. 닥터유 프로 단백질 파우더 아이솔레이트 초코(오리온)가 7,798mg, 칼로바이 퍼펙트 파워쉐이크 아이솔레이트 초코맛(에이플네이처)이 6,890mg으로 BCAA 함량이 높았다. 단백질 함량 1g당 가격은 제품 간 최대 11.7배 차이가 났다. 분말형인 뉴트리션솔루션 NS포대
2023-08-08 16:00:01
늙은 원숭이에 '이것' 투여하자 인지기능 회복?
장수 단백질로 알려진 '클로토'(klotho)를 저용량으로 늙은 원숭이에게 한 차례 투여하는 것으로도 인지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데나 듀발 교수팀은 4일 과학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서 최근 쥐의 인지기능 향상 효과가 밝혀진 클로토가 비인간 영장류의 인지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실험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노인의 뇌 기능 회복 치료제로서 클로토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지기능은 노화와 알츠하이머병 같은 노화 관련 질환으로 인해 약화하는 핵심적인 뇌 기능이다. 세계적으로 인구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인지기능 저하는 바이오의학계에서 효과적인 약리학적 개입 방법을 개발해야 하는 과제가 되고 있다. 클로토는 막 관통성(transmembrane) 단백질로 인슐린 민감성 제어와 노화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장수 단백질의 하나다. 쥐의 수명을 연장해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신경세포가 연결되는 부위인 시냅스의 기능과 인지 능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클로토가 비인간 영장류의 인지능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평균연령 22세의 늙은 레서스원숭이(rhesus macaques) 18마리에게 저용량 클로토(체중 1㎏당 10㎍)를 1회 투여한 뒤 작업 기억력과 공간 기억력을 평가하는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저용량 클로토를 한 한 차례 투여받은 늙은 원숭이들은 작업 기억력과 공간 기억력이 모두 유의미하게 향상됐으며, 기억력 개선 효과는 최소 2주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클로토 투여 용량을 체중 1
2023-07-04 10:00:42
다이어트할때 먹는 '이것'?..."고열량 주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단백질바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이 1개당 밥 한 공기보다 열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제품에는 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돼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연맹은 25일 이같은 내용의 단백질바 가격·품질 비교 분석 정보를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연맹은 25일 이런 내용의 단백질바 가격·품질 비교 분석 정보를 발표했다. 소비자연맹이 단백질바 제품 20개의 영양성분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단백질 바의 열량은 136∼279㎉였다. 전체의 65%에 해당하는 13개 제품은 열량이 쌀밥 한 공기(150g 기준 215kal)보다 높았다. 제품 1개당 단백질 함량은 6~23g으로, 제품 중량 등에 따라 최대 3.8배 차이가 났다. 단백질바 한 개를 섭취하면 하루 단백질 기준 섭취량(55g)의 10.9~41.8%를 섭취하게 된다. 포화지방산 함량도 역시 제품 1개당 1.4~5.4g으로 차이가 났다. 이향기 소비자연맹 부회장은 "단백질바는 쌀밥 한 공기와 열량이 비슷하거나 더 높은 편이므로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 대용으로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며 "영양성분을 꼼꼼히 살펴 제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조사 대상 20개 중 6개 제품은 포화지방산 함량이 1일 섭취 기준치(15g)의 30% 이상이었다"며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늘려 혈관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간식으로 생각해 하루에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연맹은 일부 제품이 '완전 단백질', '초 단백질 바' 등의 문구로 광고하는 것은 소비자가 해당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 더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는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
2023-05-25 15:51:53
이유식 '단백질', 표시된 것보다 적을수도?
일부 이유식 제품에서 표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함량에 차이가 확인돼 개선이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은 이유식 24개 제품의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한 결과 11개 제품(45.8%)은 표시된 영양성분 함량과 실제 함량의 차이가 기준범위를 벗어났다고 2일 밝혔다.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탄수화물, 단백질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의 80% 이상이어야 하고 지방과 나트륨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11개 제품 중 10개 제품은 영유아기 성장과 발육에 중요한 단백질 함량이 표시량의 40∼75% 수준에 불과했다.9개 사업자는 소비자원 권고를 수용해 영양성분 표시를 개선하겠다고 회신했고 1개 사업자는 생산을 중단했다.조사대상 24개 제품에 대해 병원성 미생물,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출 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하지만 15개 제품(62.5%)은 온라인 판매페이지(12∼13개월)와 제품(6∼11개월)에 대상 연령을 다르게 표시하거나 성인의 1일 영양성분 기준치를 적용해 영양성분을 표시했다.소비자원은 "영유아기는 이유식으로 소화·대사 등 신체적 발달과 식습관을 확립하는 시기인 만큼 제품별 영양정보를 참고해 다양한 종류의 이유식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2-02 14:27:51
랭킹닭컴 '닭가슴살 소시지' 실제 단백질 함량 달라
랭킹닭컴의 닭가슴살 소시지 영양 성분이 표기사항과 달라 판매 중지에 들어갔다. 랭킹닭컴은 4일 공지문을 통해 "유튜브 영상이 업로드 된 후 베스틱 닭가슴살 소시지 영양성분에 관련하여 많은 문의가 있었다"며 "해당 제품의 영양성분 표기사항에 문제가 있다는 부분에 대해 인지하여 제조사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는 한편 판매를 즉시 중단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식품 관련 고발프로그램 유튜버 ‘너구리다고’가 영양성분 분석 영상을 올리며 밝혀졌다.해당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베스틱 소시지 영양 분석을 의뢰한 결과 실제 영양성분은 ▲탄수화물은 7.9g ▲당류 3.7g ▲지방 7.1g ▲포화지방 2.2g ▲단백질 19.3g으로 표기된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베스틱에 표기된 영양성분은 ▲탄수화물 1g 미만 ▲당류 1g 미만 ▲지방 2.1g ▲포화지방 0.7g ▲단백질 28g이다. 탄수화물 함량은 표기된 것보다 8배가량 많았다. 단백질은 표시 값 대비 9g가량 적었다.이에 대해 랭킹닭컴은 "판매되는 모든 제품의 전수 조사를 1개월 이내 완료할 계획"이라며 "문제가 발견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보상안을 마련하겠다"고 공지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1-04 17:22:44
꼬리 다시 만드는 '도마뱀 유전자', 사람에게도 있다?
도마뱀은 꼬리를 자르고 도망간다. 꼬리가 다시 생기기 때문이다.이처럼 도마뱀의 꼬리 재생, 인간의 세포 성질을 변환하는 '세포 리프로그래밍' 사이에 공통적으로 관여하는 인자가 발견됐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환·이정수 박사 공동연구팀은 포항공과대 김종경 교수팀과 함께 세포 리프로그래밍에 작용하는 데스모플라킨(Dsp) 단백질이 하등 동물의 조직 재생에도 관여하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28일 밝혔다.양서류·물고기 같은 하등 동물은 신체 일부가 절단되더라도 해당 조직을 그대로 재생할 수 있는 조직 재생능력을 갖고 있지만, 인간을 포함한 고등 동물은 이런 능력이 없다.재생의학은 손상 속도를 늦추거나 손상된 신체·기능을 재생·회복·대체하는 것으로, 그 핵심은 환자맞춤형 치료 세포를 만드는 '리프로그래밍' 기술이다.대표적인 방법은 환자 체세포에서 형성된 유도만능 줄기세포(iPS cell)를 필요한 세포로 분화시키는 것이다. 하지만 유도만능 줄기세포가 무한대로 자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기형종을 만들어낼 위험이 있다.이 단점을 극복한 것이 직접교차분화 기술인데, 이를 통해 이미 분화가 끝난 세포에 유전자·화합물 같은 만능 인자를 첨가해 원하는 세포로 바꿀 수 있다.연구팀은 직접교차분화 세포 리프로그래밍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거치는 중간단계세포 단계 때 발현하는 Dsp 단백질이 하등 동물의 세포 형성에도 관여해 조직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실을 밝혀냈다.직접교차분화 과정에서 데스모플라킨 단백질 발현을 억제하자 중간단계세포 형성이 현저히 감소했고, 제브라피시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도 단백질 발현을 억제
2022-11-28 17:29:33
나트륨 많이 먹으면 '이것' 지수 올라간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News Medical Life Science)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에든버러 대학 의대 심혈관 과학 센터의 한나 코스텔로 교수 연구팀이 생쥐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수컷 연구 대상이 된 수컷 생쥐에게 2-8주 간 소금을 많이 먹게 했다.그 결과 나트륨을 과다 섭취한 생쥐들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7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생쥐들은 안정시(resting)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늘어났고 환경 스트레스에 대한 호르몬 반응도 다른 쥐들에 비해 2배나 강했다.이와 함께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 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들의 발현도 늘었다.소금을 많이 먹은 생쥐들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코스테론(corticosterone)의 하루 중 혈중 최고 수치(diurnal peak levels)가 상승했다.이 생쥐들은 2주가 지나자 뇌의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전엽(anterior pituitary)에서 코르티코트로핀 분비 호르몬(Crh)과 프로피오멜라노코르틴(POMC) mRNA가 증가하면서 스트레스 반응 회로인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HPA axis : hypothalamic-pituitary-adrenal axis)이 활성화됐다고 연구팀은 밝혔다.이는 나트륨 과다 섭취가 기본적인 그리고 스트레스에 의해 유발되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 분비를 증폭하고 뇌의 중심축과 말단 그리고 세포 안에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재설정(reset)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이 연구 결과에 대해 에든버러 대학 심혈관 과학 센터의 매슈 베일리 신장 생리학 교수는 나트륨 과다 섭취가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뇌의 메커니
2022-11-17 11:49:00
수액 대신 마시는 포도당...블루바이오팜, 포도당·아르기닌 함유 ‘활력공식’ 출시
피로가 쌓였을 경우 병원에서 수액(링거) 주사를 맞는 이들이 많다. 수액은 피로 회복에 우수한 효과를 줄 뿐만 아니라 빠르고 편하게 수분과 전해질을 보급해줘 체내 수분 확보에도 탁월하다.다만 수액을 맞기 위해 병원을 찾기 힘든 현대인들을 위해 농업회사법인 블루바이오팜이 19일 마시는 포도당·아르기닌인 ‘활력공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포도당은 우리 몸의 주 에너지원인 단당류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세포들은 에너지 생성을 위해 포도당이 필요하다. 뇌와 신경계는 에너지원으로 포도당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정 농도 이상의 포도당이 필요하다.아울러 함께 들어있는 아르기닌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아미노산의 하나다. 아르기닌의 주요 효능으로는 혈관 이완을 통해 혈액순환과 운동 효과를 증가시키며, 혈류량의 증가로 성장호르몬 생산을 증가시키고 피부조직을 재생하며, 면역 기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이렇듯 사람의 신체에 필수적인 두 영양소를 쉽고 빠르게 마실 수 있게 개발된 해당 제품은 블루바이오팜 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수분보유 최적 배합으로 높은 흡수력을 자랑한다. 아울러 오르니틴 설계를 통해 아르기닌의 흡수율을 배가 시켰다.약식동원, 즉 약과 음식은 근본이 동일하다는 철학을 갖고 제품 개발에 몰두하여 개발된 활력공식은 영양불량 및 질환으로 아미노산 보충이 필요하거나 스트레스로 쉽게 피로를 느껴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키즈맘 뉴스룸 [email protected]
2022-09-05 13:3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