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보셨어요?" 안철수 의원 대답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SBS Plus, ENA 인기 연애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를 본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답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에 짧은 길이의 동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서 비서관이 "(방송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보신 적이 있나"라고 묻자 안철수 의원은 "(소문을) 들어보고 짧은 영상들을 보기는 했다. 다만 제가 솔로가 아니어서 공감은 안 갔다"면서 웃어 보였다. 이어 비서관이 (부인 김미경 교수와의) 연애 스토리를 들려달라고 하자 "저는 캠퍼스 커플이었다. 같은 의료 봉사 서클에 있던 여학생과 연애를 했다. 도서관에 먼저 온 사람이 자리를 잡아주면서 그렇게 학생 때부터 계속 연애를 했다. 나름대로 의과대학에서는 가장 유명한 캠퍼스 커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기억나는 연애할 때의 추억을 묻는 질문에는 "서로 힘들 때 위로해주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다. 아파서 며칠 공부를 못 했던 적이 있었는데 시험 날짜는 다가오고, '그냥 다 포기해버리자' 이런 생각이 들 때 다독여주던 게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결혼을 원하는 남녀가 '솔로나라'에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을 담은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02 20:24:21
한동훈 "국민의 힘, 청년의 힘 되겠다"...노동·교육 개혁 필요
24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국민의힘은 청년의 힘이 되고 싶다"고 밝히며 청년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청년 취업지원 대책 관련 당정협의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가 하고 있는 격차 해소 정책들도 결국 청년의 삶을 개선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청년의 날이라는 것을 법정으로 지정해서 기념해야 한다는 건 역설적으로 청년의 삶이 그만큼 어렵고 그렇게라도 챙겨야 할 만한 상황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정치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현란한 구호나 슬로건을 찾아보려고도 노력했지만 결국 오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함께하는, 이런 구체적인 청년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하나하나의 디테일들을 찾아나가고 그걸 그때그때 개선하는 것이 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추경호 원내대표도 "지금 청년 세대가 느끼는 불안감과 불확실성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라며 "장기적으로 노동 개혁과 교육 개혁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의 근본 원인인 노동시장의 경직성과 이중구조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시장과 괴리된 교육 시스템의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추 원내대표는 "동시에 학생들이 일찍부터 커리어를 설계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쉬고 있는 청년들을 체계적으로 찾아내 빠른 회복을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자립 준비, 가족 돌봄, 고립·은둔 청년 등 위기 청년에 대한 체계적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주미
2024-09-24 21:17:01
EBS강의 들어도 14%는 "사교육 늘었다"...月 평균 학습비는?
정부가 공교육 강화를 위해 수능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려 하지만, 정작 EBS 강의를 들어도 사교육은 줄지 않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2일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EBS로부터 받은 '2023년도 EBS 고교강의 및 교재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EBS 고교 강의를 듣고 있지만 사교육 이용이 오히려 늘었다고 응답한 학생은 14.0%에 달했다.이 조사는 EBS가 전국 17개 시도 학생 1천274명, 고등학교 교사 576명, 학부모 584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시행됐다.EBS 강의를 들어도 사교육을 이전과 비슷하게 이용한다는 답은 49.2%로, EBS 강의를 듣는 학생의 3분의 2는 사교육이 줄지 않았거나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이 줄었다는 답변은 36.8%였다.학부모의 81.5%는 사교육을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고, 18.5%만 사교육을 이용한 적 없다고 답했다.고등학생의 월평균 학습비용은 학원 55만원, 과외 52만원, 인터넷 13만원으로 나타났다.사교육을 받는 과목은 수학이 86.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영어(75.1%), 국어(51.4%), 과학 탐구(30.4%), 사회탐구(20.1%), 한국사(14.4%) 순이었다.EBS 강의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답변이 많았으나, 세부적으로는 강사 강의력을 보강하고 재미를 더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왔다.EBS 고교 강의 이용 과목은 국어가 6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수학 61.9%, 영어 60.2% 순이었다. 탐구영역과 한국사는 이용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어 과학탐구 39.9%, 사회탐구 34.2%, 한국사 32.0%에 그쳤다.동영상 강의 만족도는 사회탐구가 87.9%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어(85.4%), 과학탐구(83.9%), 한국사(83.1%), 수학(79.2%), 영어(75.4%) 순이었다.EBS 강의에 대해 학생들은 '쉬운 설명'에 높은 평점을 줬으나, '재미있
2024-09-23 09:57:28
안철수, '럭키비키' 듣자 "그게 무슨 말?" MZ·기성세대 소통하려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MZ세대의 문해력 향상과 기성세대의 신조어 학습이 세대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30일 안철수 의원 SNS(인스타그램)에는 '안철수의 톡톡! ep.4, 안철수의 원영적사고' 라는 소개와 함께 짧은 영상(릴스)이 올라왔다.영상에서는 MZ 세대에 속하는 보좌진이 안 의원에게 다가가 "의원님 이력서 한 장만 써 주세요"라고 요청했고, 안 의원은 급작스러운 부탁에 당황하면서도 이력서를 작성했다.작성된 이력서를 본 보좌진은 "의원님 '휴대폰' 안에 전화번호를 쓰셨네요? 여기에 기종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이를 들은 안 의원은 "아 그래요?"라고 신기하다는 듯 웃으면서 "진짜 요즘 보면 세대 차가 나는 것 같다"고 했다.안 의원은 "우리 세대 때 당연하게 생각했던 말들이 있지 않나. 그걸 젊은 사람들이 잘 못 알아듣더라"고 말하며 "반면 젊은이들이 만들어낸 신조어를 기성세대들은 잘 못 알아듣는다"고 했다.안 의원은 "(같은) 한국말인데 소통의 문제가 있다"며 "우선 젊은이들은 책을 읽는다든지 문해력을 익힐 필요가 있다. 기성세대들은 젊은이들이 쓰는 신조어를 노력해서 배우면 훨씬 더 관계가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해결책을 제시했다.보좌관은 "의원님의 그런 말씀이 사람들한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럭기키비'인 것 같습니다"라며 요즘 나온 MZ 신조어 '럭키비키'를 덧붙였고, 이를 들은 안 의원은 이를 못 알아듣겠다는 듯 "예? 그게 무슨 말이에요"라고 물어 웃음을 유발했다.한편 '행운'을 뜻하는 신조어 럭키비키는 아이돌 그룹 '아이브(IVE)
2024-08-30 13:35:51
한동훈, '2026년 의대 증원 유예' 제안...대통령실의 대답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는 방안을 대통령실에 제안했으나 대통령실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한 대표는 25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실에 의정갈등 해소를 위해 내년 모집할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보류하자고 제안했다고 여권은 전했다.이는 올해 모집하는 내년도(2025년) 의대 정원을 최대 1천509명 증원하기로 한 정부 결정은 그대로 유지하되, 2026학년도 증원은 유예하자는 의견이었다. 의정 갈등이 지속되면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이 심화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절충안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대통령실은 이같은 제안이 공식 회의석상에서 논의된 바 없다며, 원칙적으로 '5년간 2000명 증원'이라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대통령실은 이날 브리핑에서 '향후 10년간 의사 1만5000명 부족' 전망을 제시하며 2035년까지 약 1만 명을 늘릴 수 있는 '5년간 2000명 증원'을 결정한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정부가 데이터와 근거, 미래 전망을 정확히 측정해서 향후 의사를 1만명 정도 증원해야겠다는 근거를 가지고 책임감 있게 결정한 사안"이라며 "증원 규모에 이견이 있어서 논의가 이뤄진다면 숫자에 대한 근거, 계산 방식이 함께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7 13:56:04
한동훈 대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 확대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육아기 단축근로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지난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육아휴직 대상 연령,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 연령을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현재는 육아휴직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을 자녀 연령이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인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까지'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이런 민생 법안, 인구 절벽을 극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법안은 초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적어도 내년 1월 1일에 금융투자소득세가 시행되는 일이 없을 것이란 점에 대해선 미리 (여야가) 합의하고 그 결정을 공표해야 한다"고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다.그는 "이번 일요일 예정됐던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 결론을 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었다"며 "회담이 조금 미뤄졌지만, 민주당에서도 실효적인 답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금투세 폐지는 민생이기도 하지만 청년 이슈이기도 하다"라며 "청년들의 자산 증식이 대부분 과거와 달리 자본시장 투자로 이뤄지지 않나. 그래서 금투세 폐지에 대한 찬성률이 높은 것"이라고 주장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3 14:23:04
안철수 의원, 고등학교 신분증 공개..."지금 모습 보이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고등학교 시절 신분증 사진을 공개했다.안 의원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산 고등학교 1, 2, 3학년 신분증'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안 의원의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 시절까지 매년 발급된 신분증 3장이 나란히 놓여 있다.'신분증명서'라 적힌 신분증에는 안 의원의 사진과 이름, 학년, 반 등의 정보가 기록돼있고, 부산고등학교장의 직인이 찍혀 있다. 번져서 흐릿해진 글씨와 빛바랜 사진에서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안 의원의 학창 시절 신분증을 본 누리꾼들은 '그 시절 모습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 같다', '어린 안철수 의원에게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서울대 의대에 가기 위해 매년 진화하셨던 모습' 등의 댓글을 달았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9 11:28:07
"검찰 출신 정치에 익숙하지 않아" 한동훈 대표, '사바사·케바케'로 응수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사바사', '케바케'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방송에서 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이 "검찰 출신은 정치에 익숙하지 못하다"라며 검찰 출신인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발언했다. 이에 맞서 한 대표는 "사바사, 케바케다. 지금부터 (당을) 바꿀 것"이라고 응수했다.한 대표가 언급한 '사바사'는 '사람 by(바이) 사람'을, '케바케'는 'case by case(케이스 바이 케이스)' 단어의 첫 글자를 모아 전체 단어를 줄여 만든 신조어다. 각각 '사람마다 다르다'와 '케이스별로 다르다'를 뜻한다. 한편 한 대표는 5일 김종혁 지명직 최고위원과 정성국 조직부총장,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 곽규택·한지아 수석대변인 등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하며 당내 기반 확장에 나섰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5 20:53:54
준표 형 T야? "과거로 돌아간다면?" 질문에 홍준표 답변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 시민의 질문에 유쾌한 답변을 내놨다.1일 홍준표 시장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TV 홍카콜라'에 올린 영상 일부를 "이 질문을 없던 거로 하겠습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영상에서 홍 시장은 한 시민이 질문한 내용인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이라는 문장을 읽었다.홍 시장은 "이 질문하는 사람 이해가 안 되는 게, 과거로 어떻게 돌아가요!"라고 말했고, 앞에 있던 관계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영상에는 '준표 형 T야...?'라는 자막이 나왔다. 상대방에게 'T야?' 라고 물을 때 'T'는 MBTI 성격 유형 중 하나인 'T(사고형)'을 뜻하며, 감상에 젖기 쉽거나 감정적인 표현에 공감 보다는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사람에게 쓰이는 일종의 '밈(meme·유행하는 문장)'이다. 홍 시장은 어이없다는 듯 웃으며 "난 이 질문 자체가 좀 그런게, 타임머신이 나온 것도 아니고"라고 말했고, "그래서 이 질문은 없었던 것으로 하겠습니다"라고 소신있게 답했다. 좌중에서 다시 한 번 웃음이 나왔다. 곧 이어 홍 시장은 "이것은 가능성은 제로(zero)지만 답변을 하겠다"며 입을 열었다. 홍 시장은 "다시 태어난다면?"이라는 질문을 읽었고, 또 다시 "가능성은 제로지"라며 어쩔 수 없는 'T'의 면모를 보였다. 이어 "(다시 태어나면) 지금과 같은 일을 하고 싶은 건가요?"라는 시민의 질문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홍 시장은 "역사학자가 한번 돼보고 싶다"며 "검사를 하거나 정치를 할 때 가장 힘든 부분은 갈등 조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
2024-08-02 10:50:02
'EBS법' 야당 단독 국회 통과...필리버스터 13시간12분 신기록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방송4법' 가운데 하나인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에는 EBS 이사 수를 현행 9명에서 21명으로 늘리고, 이사 추천 권한을 유관 학회, 시청자위원회 등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국회는 30일 오전 9시쯤 본회의를 열었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해 재석 의원 189명 전원 찬성으로 법안이 통과됐다. 앞서 해당 법안 통과를 지연하기 위해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이 진행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시진행 방해)는 13시간 12분을 기록해 신기록을 세웠다.김 의원은 토론에서 "개정안 목적이 EBS 이사진을 21명으로 확대함으로써 다양하고 풍부한 교육방송 내용을 담고, 한국교육방송공사 경영을 개선하겠다는 취지였다면 여당도 건설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라며 야당의 목적은 EBS의 정치적 종속성과 경영진 선임의 정치적 영향력에 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국민의힘은 법안을 제지하기 위해 29일 오전 8시32분부터 이날 8시 45분까지 약 24시간 필리버스터를 진행했고, 야당은 토론 시작 24시간 후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이를 멈출 수 있는 동의권을 이용해 필리버스터를 중단시켰다.방송4법의 마지막 개정안인 EBS법은 지난 25일부터 5박6일 간의 절차 끝에 결국 국회를 통과했다. '방송4법'은 본회의 상정, 필리버스터, 24시간 후 필리버스터 종료 동의안 통과, 표결을 반복하며 하나씩 처리됐다.한편 국민의힘은 이들 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30 15:34:23
한동훈, “저 아세요?” 대구 할머니에 '인기 폭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구·경북(TK)을 방문해 민심 몰이에 나선 가운데, 대구 할머니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상이 올라와 주목받는다.한 전 위원장은 27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에 "대구 당원 동지를 뵈러 가는 길에 엘리베이터에서 우연히 만났다"며 "여사님들보다 제가 더 좋았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30초가량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에는 한 전 위원장과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반가워하는 할머니들의 모습이 담겼다. 할머니들이 "우리 이 동네 살아요"라고 친근하게 얘기하자 한 전 위원장은 "우리가 엘리베이터에서 여사님들을 만났어요"라며 웃었다.이어 한 할머니는 한 전 위원장의 팔을 잡고 연신 "아이고" 하며 반가워했고, 한 전 위원장이 "저 아세요?"라고 물어보자 "테레비에서 봤지"라며 좋아하는 기색을 나타냈다. 옆에 있던 다른 할머니는 "맨날 응원해요"라며 팬심을 나타냈다.이윽고 다른 층에서 엘리베이터에 탑승한 할머니도 한 전 위원장을 보자마자 "테레비에서 많이 봤는데" 하며 반가워했다.한 전 위원장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며 "건강하세요"라며 할머니들과 악수했고, "수고하세요"라는 응원에 "고맙습니다. 잘하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8 13:28:51
국민 스포츠 장려프로그램 '튼튼머니' 지원폭 넓힌다
정부와 국민의힘이 19일 스포츠 활동 장려 프로그램인 '튼튼머니' 사업의 내년도 예산을 5배 확대 편성한다.튼튼머니 사업은 11세 이상 국민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면 일종의 마일리지 개념인 '튼튼머니'를 적립해 스포츠용품 구매 및 스포츠 시설, 약국, 병원 등에서 쓸 수 있는 스포츠 복지 서비스다.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현재 1만 명의 사업 수혜자를 내년까지 8만 명, 2028년까지 50만 명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요청하고 관련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김희정 특위 위원장은 "(튼튼머니 사업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이 예산이 전면적으로 확대 편성될 수 있게 힘을 합치겠다"며 정부 측 요청대로 내년도 예산 5배 증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배현진 의원은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지 주민 대다수는 알지 못하고 참여하고자 해도 수용 인원이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다"라면서 "더 많은 국민 참여를 위해 효율적인 예산 배정과 적극적인 홍보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위는 초·중·고교 교내 스포츠클럽 종목 다양화를 촉진하기 위해 관련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국회 차원에서 학교체육진흥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여학생들을 위한 종목별 강습 프로그램,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주말·방학 체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도 논의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9 14:14:00
'저출산 돌파구' 당정, 신생아 특례대출·아빠 출산휴가 확대 검토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이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기준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 당정은 지난 16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연 고위급 협의회에서 이러한 결론을 냈다. 당정은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신청을 조금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을 수립하고, 중소기업의 경우 대체 인력 채용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아울러 유연근무 장려금 지원 확대, 아빠 출산휴가 기간 확대, 다양한 유연근무 모델 개발 등 육아를 위한 물적 기반을 확충하는 방안을 포함한 저출생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당정은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 비상사태이고, 이를 해결하는 게 국정의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당정은 또 저출생 문제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깊이 연관돼 있다고 판단, 구조적 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도 지속해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장 원내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저출생 문제와 관련해 꽤 많은 시간 논의했다"며 "정부 측에서도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대한 이른 시간 안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7 09:10:25
조지연 의원 "배우자 출산휴가 연장 제안"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이 육아휴직 기간과 배우자의 출산휴가 기간 연장을 담은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개정안은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과 돌봄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육아휴직 기간을 현행 1년에서 1년 6개월로 늘이고, 배우자의 출산휴가 기간을 10일에서 20일로 연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또한 현행법에 배우자가 출산휴가를 '청구할 때 유급휴가를 주도록 한다'는 조항에서 청구를 삭제해 배우자 출산휴가 허용 의무를 명확히 했다.조 의원은 "저출생 극복이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인 만큼 의정활동을 통해 관련 정책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2 17:22:13
국힘 22대 국회 1호 법안 발표
국민의힘이 31일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을 담은 '민생 공감 531 법안'을 22대 국회의 1호 당론 법안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2대 국회의원 워크숍' 이틀째 회의에서 토론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민생 공감 531 법안'은 ▲저출생 대응 ▲민생 살리기 ▲미래산업 육성 ▲지역 균형발전 ▲의료개혁의 5대 분야 31개 법안을 담았다.국민의힘은 저출생 대응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부총리급 저출생부 신설을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배우자 출산휴가 확대, 유급 자녀돌봄휴가 신설 등 총선 기간 발표했던 저출생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남녀고용 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아이돌봄지원법 등을 정비하기로 했다.윤석열 정부의 대표 교육 정책인 '늘봄학교' 지원을 위해 '늘봄학교지원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방학 중 늘봄학교 확대를 통한 급식 제공 등의 내용이 담긴다.국민의힘은 또 민생 살리기 패키지 법안을 통해 금투세를 폐지하되, 현행 주식 양도세 과세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힘은 부양 의무를 저버린 부모의 상속권을 박탈하는 내용으로 21대 국회에서 폐기된 이른바 '구하라법'도 재추진한다.국민의힘은 "상속세제의 근본적 변화를 촉구하는 국민적 요구가 높다"면서 "유산세를 유산취득세로 변경하고, 대주주의 할증과세를 폐지하는 한편, 상속세율은 주요 선진국의 사례를 감안해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 등을 정부와 추가 협의해, 상속세 개편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추진
2024-05-31 12: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