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도 '구독제' 운영..."월 9900원, 30% 할인"
스타벅스에서 올 10월부터 구독서비스를 선보인다.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점 25주년을 맞아 10월 1일부터 구독서비스 '버디패스'를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30일간 구독료는 9900원이며, 10일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매일 오후 2시부터 제조 음료 30%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고, 푸드는 한 달에 한 번 30% 할인 쿠폰을 쓸 수 있다. 딜리버스 배달비 무료, 온라인스토어 배송비 무료 혜택도 한 달에 한 번 제공된다.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8월 12일, 19일, 26일 '앱피 먼데이'를 통해 모바일 주문 서비스 '사이렌 오더'로 주문하면 제조 음료를 50% 할인했다.스타벅스는 이번 구독 서비스가 시범 운영되는 3개월 간 이용자들이 얻는 실질적인 혜택을 분석하고, 향후 서비스를 지속할지 결정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5 14:29:08
"월 2900원 우스웠는데..." 구독료 인상에 소비자들 '고심'
20대 직장인 정모 씨는 1년 넘게 구독해 온 서비스 일부를 취소했다. 월회비가 수천원 씩 오르면서 매월 지출하는 구독료가 늘었기 때문이다.정씨는 지난달까지 쿠팡 와우 멤버십을 이용해 생필품을 주문하고 넷플릭스, 왓챠 등 OTT로 지난 드라마와 영화를 감상했다. 또 광고 없이 유튜브를 시청하기 위해 유튜브 프리미엄에도 가입했다. 하지만 최근 줄줄이 인상된 구독료에 월 고정지출이 늘어나자 결국 넷플릭스만 남기고 모두 해제했다.매월 정해진 금액을 내고 제품·서비스를 받는 '구독경제'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했다. 동영상 스트리밍(실시간 재생)부터 전자상거래, 음식 배달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구독 서비스를 시행하는 업체가 증가했다. 하지만 고물가 시대에 인상된 구독 서비스 이용료까지 부담하기 벅차 결국 구독을 해지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특히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며 쿠팡으로 식자재와 생필품을 주문하는 소비자라면 매월 나가는 구독료가 지난해보다 1만1천350원 많은 3만6천원이다.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요금은 각각 4천원, 4천450원 올랐고, 쿠팡은 2천900원 인상됐기 때문이다.음식 배달 시장의 60%를 차지하는 배민은 자사 멤버십 '배민클럽'을 11일부터 유료화한다. 따라서 소비자가 무료 배달 서비스인 알뜰배달을 이용하려면 매월 3990원을 내야 한다. 배민 측은 "사전 가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지만, 적지 않은 이용자가 이탈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쿠팡은 지난달부터 로켓배송 무료배송 등 혜택이 있는 와우멤버십 가격을 월 7천890원으로 60% 인상했다. 쿠팡에서 탈퇴하는 이용자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
2024-09-09 16:25:34
"넷플릭스 같이 볼래요?" 130명이 1천만원 뜯겼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계정을 공유한다고 속여 구독료를 가로챈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2부는 28일 사기 혐의로 기소된 권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1심의 징역 1년 6개월보다는 줄어든 형량이다. 2심은 1심이 피해자들에게 1만7000∼28만원의 피해금을 배상하라고 내린 명령도 취소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동일한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여러 차례 있는데도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러 엄하게 처벌할 필요는 있지만 모든 피해 금액을 변제하거나 공탁한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앞서 권씨는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넷플릭스 계정을 공유하거나 웨이브 계정을 판매한다며 글을 올려 송금받은 돈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피해자만 130명으로 피해 금액은 1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8 17:15:31
배달의 전쟁?...배민, '무료배달' 서비스 시작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무료배달을 받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 '배민클럽' 멤버십을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배달업체 쿠팡이츠, 요기요에 이어 배민도 멤버십을 마련하면서 음식배달업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배민클럽 표시가 되어 있는 가게에서 알뜰배달(여러건 묶음배달) 방식으로 주문하면 배달비가 무료다.한집배달로 주문할 경우 배달비는 1천원 이하로 할인되며, 추가 거리에 따른 배달비도 없다. 가게가 설정한 최소주문 금액만 충족하면 배달이 가능하고 할인 쿠폰 적용도 가능하다.배민클럽은 체험 기간 내 별도 가입 없이 혜택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무료체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기간에 서울, 경기, 인천과 주요 광역시, 세종시에서 배민클럽을 이용할 수 있다.체험기간이 종료되면 구독료를 내야 한다. 시기는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배민클럽의 혜택 대상에는 앞으로 음식배달 외에 B마트, 배민스토어도 포함된다.배민은 배민클럽 출시를 기념해 '배민은 배달비 빵원' 캠페인을 진행하며, 배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0원씨를 찾습니다' 이벤트도 시행한다.현재 쿠팡이츠는 쿠팡 유료 멤버십인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묶음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요기요는 배달 멤버십 요기패스X 회원을 대상으로 1만5천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무료 혜택을 주고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8 10:55:48
유튜브 장기 구독자 요금, 5월부터 66% 인상
5월부터 유튜브 장기 구독 고객도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 가격을 적용받아 6210원 인상된 요금을 내야 한다.28일 유튜브는 2020년 9월 이전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한 장기 구독자들에 5월부터 요금이 인상된다는 소식을 밝혔다. 이에 따라 5월부터 기존 신규 고객처럼 장기 구독자도 매월 1만4900원을 청구받게 됐다. 이는 기존 구독료인 8690원보다 66% 오른 가격이다.유튜브는 2020년 9월 8690원이던 구독료를 1만450원으로 올렸고, 이후 3년만인 지난해 12월 유튜브 프리미엄 월 구독료를 1만4900원으로 한 차례 더 인상했다. 당시 유튜브는 8690원을 내는 장기 구독자도 인상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고 예고했다.유튜브 구독과 관련한 통신사 결합 상품도 5월부터 가격 인상이 이뤄질 전망이다.월 9900원에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SK텔레콤의 '우주패스'와 LG유플러스 '유독'도 구독료 인상을 검토 중이다. KT는 5월부터 'OTT 구독' 부가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의 구독료를 월 945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올릴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3-27 09:45:49
국민 1인당 평균 2.1개 이용한다는 '이것'
우리나라 국민 1인당 평균 2.1개의 OTT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통계 분석이 나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대국민 OTT 이용행태를 분석한 '2023 OTT 이용행태 조사'를 발간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2023 OTT 이용행태 조사'는 전국 13세 이상 국민 5041명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8주 간 대면 면접을 통해 진행했다. 최근 1년간 유·무료 OTT 플랫폼은 국민의 86.5%가 이용하고 1인당 평균 2.1개 구독하였으며, 유료 OTT 플랫폼은 국민의 55.2%가 이용하고 1인당 평균 1.8개 구독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OTT 플랫폼 이용률은 유튜브(77.9%)가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유료 OTT 플랫폼 이용률은 ▲넷플릭스(50%), ▲티빙(13.2%), ▲쿠팡플레이(10.9%), ▲디즈니플러스(8.8%), ▲웨이브(8.6%), ▲왓챠(3.0%) 순이었다.유료 OTT 플랫폼 이용자는 구독료로 한 달 평균 1만2005원을 지출하고 있었으며, 최대 1만5995원까지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료 OTT 플랫폼의 적정 구독료는 1개당 월 7006원이라고 응답하였다.유료 OTT 플랫폼 이용자의 69.6%는 계정 공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80.3%) 및 13-19세(80.1%)의 계정 공유율이 가장 높았으며 30대(62.6%) 계정 공유율이 가장 낮았다.유료 OTT 플랫폼 이용자는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71.2%) 때문에 구독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콘텐츠 선택 기준에서도 '콘텐츠 주제 및 소재'(73.8%)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1030 세대는 OTT 플랫폼의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1030 세대는 OTT 콘텐츠를 시청할 때 ▲한꺼번에 몰아서 시청하고, ▲배속 기능을 사용하며, ▲스킵(구간이동) 기능 사용하는 경향이 다른 세대에 비해 높은 편
2023-12-21 15:45:01
싼 요금 찾아 '유튜브 이민'? 튀르키예 요금 2배 ↑
타 국가 이용자가 자국의 높은 유튜브 구독료를 절감하기 위해 튀르키예 유튜브를 이용하는 등 '디지털 이민'을 시도하자 유튜브가 튀르키예 구독료를 2배 올렸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이 영상을 볼 수 있는 구독 서비스로, 유튜브 뮤직을 이용할 수 있으며 백그라운드에서도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따라서 유튜브를 애용하는 사람들은 프리미엄 기능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하지만 이 서비스의 국가별 요금은 천차만별이다. 한국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하려면 한 달에 1만450원을 내야 한다. 아이폰 이용자는 애플이 결제 수수료까지 가져가기 때문에 1만4000원을 내야 한다. 하지만 튀르키예 사람들은 한국 돈으로 약 2700원이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달 2일 유튜브가 요금제를 두 배 인상했지만, 그럼에도 월 이용료는 5300원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많은 한국인들이 VPN 변경 앱을 사용해 튀르키예로 IP 위치를 바꾼다. VPN은 사용자의 IP 주소를 숨겨주고 원하는 국가에 속하도록 가상의 IP 주소를 생성하는 가상사설망이다. 튀르키예 IP로 접속하면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 시 해당 국가의 가격으로 결제할 수 있다. 한국인들은 이미 인도, 아르헨티나 등 구독료가 저렴한 국가로의 디지털 이민을 시도해왔지만 번번이 유튜브의 제재에 가로막혔다. 한 달 요금제가 약 2000원인 인도로 타지역 사람들이 IP를 우회 결제하자 유튜브는 인도의 VPN 우회 정기 결제를 막았다. 아르헨티나도 인기 있는 디지털 이민지였지만, 유튜브는 이 국가의 프리미엄 구독료를 4배 가까이 인상했다. 또 유튜브는 아르헨티나에서 만든 카드로만 정기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변경했다. 그래서 이번 튀르
2023-11-06 16:52:14
유료 트위터 국내 출시되나...'트위터 블루'란?
트위터가 국내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유료화 절차에 돌입했다. 유료 구독 서비스 '트위터 블루'는 앞서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에만 도입됐는데, 최근 국내 트위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시작될 조짐을 보인다.10일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는 안드로이드 유저를 대상으로 "앞으로 이 국가(대한민국)에서도 트뤼터 블루(Twitter Blue)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나중에 다시 확인해 주세요"라고 안내했다.트위터 블루는 월 8달러를 내는 구독자에게 파란색 체크 모양의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서비스다. 기존 기업·정부기관 등에 부여되던 마크를 일반 유저에게도 부여하고, △작성한 트윗 수정 △1080p 동영상 업로드 △광고 노출 제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트위터 블루 기능이 국내에도 도입되면 국내 이용자들은 △긴 트윗(트윗·답글·인용 트윗을 최대 4000자까지 작성) △트윗 수정(30분 동안 최대 5회 트윗을 수정) △NFT 프로필 사진 설정 등 서비스 또한 이용할 수 있다.현재 책정된 구독 비용은 안드로이드 기준 월 1만4300원이다. 연간 기준으로 결제할 경우 약 12% 할인된 15만원이 부과된다.PC에서 결제할 때와 스마트폰 앱 내에서 결제할 때의 가격이 다르다. 인앱결제 수수료를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PC에서 트위터 블루 구독시 월 1만400원, 연 10만9000원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3-03-10 17:35:29
넷플릭스, 한국 구독료 인상…1만4천500원→1만7천원
넷플릭스가 국내 서비스 5년 만에 첫 요금 인상을 공지했다.18일 넷플릭스 홈페이지에 한국 서비스 구독료 인상에 대한 공지글이 올라왔다. 2명이 함께 이용하는 스탠다드는 월 1만2천원에서 1만3천500원으로 인상됐고, 4명이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은 1만4천500원에서 1만7천원으로 올랐다. 인상률은 각각 12.5%, 17.2%다.1명만 쓸 쓸 수 있는 베이직 요금제는 월 9천5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인상된 요금제는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되며, 기존 가입자는 점진적을 적용될 예정이다.기존 가입자가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았다면, 요금제 적용 30일 전에 이메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넷플릭스가 한국 구독료를 올린 것은 2016년 1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캐나다, 일본, 영국 등에서 요금을 인상했다.이달 4일 가필드 넷플릭스 정책총괄 부사장은 국내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우리가 한국에 진출한 지 5년 이상 됐는데 한 번도 요금을 인상하지 않았다. 늘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힌 바 있다.그는 망 사용료 소송 패소에 따른 요금 인상 가능성에 대해 "법적 결과와 네트워크 비용 지급 등은 구독료와 전혀 관계가 없는 별개의 문제"라고 말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1-11-18 10: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