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누구나 돌봄', 156건→5666건 신청 폭증...어떤 서비스길래?
경기도의 복지정책 '누구나 돌봄' 사업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누구나 돌봄 사업이 처음 시작된 지난 1월 상담 건수는 156건에 불과했지만, 8월 15일 기준 5666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원한 건 수도 같은 기간 125건에서 4585건으로 80% 늘었다.상담 경로는 방문 3244겈건, 전화 1409검, 경기민원24이용 50건, 사례관리사, 희망보듬이 등 기타가 963건이다. 이 중 서비스가 완료된 건은 272건이며, 1858건은 계획수립 단계(592건), 또는 지원 중(1266건)이다.이용 대상 71%는 1인 가구, 74%는 65세 이상, 99%는 소득 120% 이하로, 1인당 150만원을 지원했다. 예산은 경기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하며, 중위소득 120%이하는 전액지원, 120%초과 150% 이하 50%지원, 150% 초과시 자부담이다.돌봄 형태 중 생활돌봄(1041건)이 전체의 33%를 차지했으며, 식사지원(904건) 28%, 주거안전(580건) 18% 순으로 많았다.시군별로는 '기본형' 군에 속하는 양평군(662건)으로 가장 많았고, '확대형'에서는 시흥(739건), 파주(707건) 순으로 나타났다.경기도의 '누구나 돌봄'은 연령·소득 제한 없이 위기상황에 놓인 모든 도민에게 돌봄 인건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제도권의 복지서비스를 받기까지 처리 기간과 대기 등으로 인한 불편을 덜어주는 틈새 보완 서비스 역할을 하고 있다.사업은 기본형과 확대형으로 나뉜다. 기본형은 용인, 평택, 화성, 부천, 광명, 양평, 과천, 가평, 연천 등 9곳에서, 확대형은 시흥, 이천, 안성, 파주, 포천, 남양주 등 6곳서 진행된다.기본형 서비스에는 신체·가사 활동을 지원하는 생활돌봄, 이동을 지원하는 동행돌봄, 간단한 수리 등을 지원하는 주거안전, 도시락 배달 식사
2024-09-23 14:12:04
경기도 버스 요금 인상될 듯
경기도 버스요금이 인상될 전망이다. 경기 버스 노사는 4일 오전 3시 임금 인상 폭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나가 준공영제 노선과 민영제 노선 모두 7% 인상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아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4시 첫 차부터 예고된 전면 파업이 철회됐다.앞서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1만여 대 중 9천여 대 운행을 중단하는 파업이 예고됐었다.노사 협상 타결로 파업 위기는 넘겼지만 임금 인상에 따른 버스 업체의 부담을 어느 정도 해소해주기 위해서는 버스 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버스 수요에 변화가 없는 상태에서 늘어난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서는 요금을 인상하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경기도는 지난해 12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 버스 요금 인상을 건의함에 따라 관련 용역을 진행 중이다.도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공청회와 도의회 의견 청취 등 의견을 수렴해 인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도는 그간 4∼5년 주기로 버스 요금을 인상했다. 현재 요금은 2019년 9월에 인상됐다. 또 현재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 일반형은 1450원으로 서울보다 50원 싸다. 현금은 1500원으로 서울과 같다.경기도 관계자는 "여러 사항을 고려해 버스 요금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차질 없이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에는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04 18:36:12
'전국 최다' 경기도 1인 가구, 가장 몰려있는 지역은?
경기도 내 1인 가구 수가 2020년부터 서울시를 앞질러 매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2024년) 도내 전체 가구의 3분의1 수준인 170만 가구가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4일 경기도가 공개한 '2024 경기도 1인 가구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1월 기준 도내 1인 가구 수는 전년(163만) 대비 약 8만 가구가 증가한 171만5천 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도내 전체 가구(550만)의 31.2%를 차지하며, 전국 1인 가구의 21.9%다.경기도 1인 가구 수는 2020년 서울시를 추월한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시군별로는 수원(10.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성남(7.6%), 고양(7.4%), 화성(7.0%), 용인(6.2%) 순으로 5개 시에 1인 가구가 집중된 모습이다. 시군별 전체 가구 대비 1인 가구 비율은 연천(38.6%)·가평(38.5%)·동두천(37.1%)이 높았고, 과천(18.0%)·의왕(24.0%)·남양주(25.1%)는 그보다 낮았다.1인 가구로 생활한 기간은 5~10년 미만 30.3%, 10~20년 미만 26.4%, 3~5년 미만이 16.1% 순이었다. 2020년과 비교해 5~10년 미만이 13.8%포인트 상승한 반면 1년 미만과 1~3년 미만은 각각 6.7%포인트, 5.1%포인트 감소하며 1인 가구 생활이 장기화하는 추세가 확인됐다.1인 가구가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균형 잡힌 식사'(44.9%)와 '아프거나 위급할 때 혼자서 대처'(42.6%)였다. 생활비 지출은 주거비(30.7%)와 식료품비(26.5%), 의료비(21.0%)가 큰 비중을 차지했고, 여가 활동은 주로 TV 시청(57.2%)과 휴식(37.9%)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 관람(17.7%)과 관광(8.9%) 등의 여가 활동 비중은 도 전체 가구와 비교해 다소 낮았다.이런 분석은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와 여성가족부 가족실태조사, 경기도 사회조사 등 6종의 통계를 바탕으로 8개 분야로
2024-09-04 10:05:08
김동연, "역사 앞에 책임회피 없다"...'아동인권 침해' 선감학원 유해발굴 착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SNS에 '선감학원 관련 공동 기자회견' 영상을 올리고 '역사 앞에 책임회피란 없다'는 뜻을 강조했다.지난 7일 김동연 지사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게재된 영상에서 김 지사는 "선감학원 사건은 발생해서는 안 될 비극이었다"며 "동시에 국가권력에 의한 아동인권 침해 사건이 다시는 되풀이 돼선 안 된다는 분명한 교훈을 남겼다"고 말했다. 오늘 8일에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선감학원 피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감학원 희생자 유해 발굴에 착수하는 개토행사가 열렸다.행사에서 김 지사는 "선감학원은 권위주의시대, 관선지사 시절이지만 국가 관리 하에서 운영해 경기도도 가해자의 분명 한 축이었다"고 재차 사과하고 "DNA 감식과 신원 확인을 마쳐 어린 영혼이 편히 쉴 곳을 찾아 안식을 누리고 인간의 존엄을 되돌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가 유해 발굴을 권고하며 국가 주도로 하고 경기도는 행정 지원을 하도록 못 박았는데 중앙정부는 단 한 차례도 선감학원에 대한 책임인정과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유해 발굴 비용 등에 대한) 구상권 소송을 해서라도 정부가 해야 할 일을 해태한 데 대해 경종을 울리겠다"고 말했다.앞서 김 지사는 올해 3.1절 기념사에서, 선감학원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정부를 지적하며 "정부가 손 높은 책임, 경기도가 안고 가겠다. 선감학원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더해 올해부터 희생자 유해 발굴을 직접 추진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08 14:03:48
경기도, 알리·테무서 유아용 소프트 블록 등 '소비자 위해 제품' 확인
경기도가 지난 5월 7일부터 이달 19일 중국 쇼핑플랫폼 알리와 테무에서 판매 중인 제품을 모니터링해 '소비자 위해 제품' 146건을 확인했다.모니터링 결과 '위해 의심 제품'은 354건이었지만 그 가운데 208건은 모니터링 초반에 정부의 조치로 검색이 차단됐거나 성인 인증이 추가됐다.그러나 ▲해외 리콜 제품 16건 ▲온라인 판매금지 물품 43건 ▲온라인 판매제한 물품 78건 ▲기타 위해 제품 9건 등은 아직도 판매 중이라고 도는 설명했다.해외 리콜 제품 중에는 질식 위험이 있는 유아용 소프트 블록도 포함돼 있다.온라인 판매 금지 물품은 도수 있는 안경과 콘택트렌즈(의료기사법 위반)가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의약품(약사법 위반) 7건, KC 미인증 제품(전기생활용품안전법 위반) 3건, 흉기로 사용이 우려되는 도검과 석궁(총포화약법 위반) 3건, 상표권 침해 물품(상표법) 2건 등의 순이었다.판매업자로 신고하고 판매가 가능한 온라인 판매 제한 물품은 수술용 나이프 등 의료기기(의료기기법 위반)가 5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담배를 비롯한 청소년유해매체물 및 유해약물(청소년보호법 위반) 25건, 기능성 원료가 포함된 건강기능식품(건강기능식품법 위반) 2건도 확인됐다.이외에도 국내 판매가 금지된 유사경찰제복(경찰제복장비법 위반) 4건, 수입 금지된 소나무 원목(식물방역법 제10조) 3건, 해외직구 국내 반입 차단 원료가 포함된 제품(수입식품안전관리법 위반) 2건도 검색됐다.이문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모니터링 결과를 위해 제품 차단 핫라인을 통해 사업자에게 통보, 국내 검색 차단과 성인 인증 절차 등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도 해외직구 시 해
2024-07-30 09:56:54
가입자 10만 넘었다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어플, 어떤 걸까?
'기후행동 기회소득' 모바일앱 가입자가 24일 기준 10만 명을 넘어섰다.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일상생활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보상하는 정책으로, 예술인·장애인·체육인·농어민·아동돌봄 기회소득과 함께 추진하는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이다.7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모바일 전용 앱을 내려받아 참여 실적에 따라 매월 20일에 리워드(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다. 첫 리워드는 다음달 20일 지급된다.리워드는 올해(하반기) 최대 3만원, 내년에는 최대 1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기후행동은 ▲친환경 운전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걷기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 절전 프로그램 사용 ▲배달 음식 다회용기 이용 ▲다회용 컵 할인 카페 찾기 ▲휴대전화 자원순환 참여 ▲줍깅·플로깅 참여 ▲기후행동 서약 ▲환경교육 참여 ▲생물다양성 탐사 ▲소통 등 15개 실천활동이 해당한다.적립된 리워드는 매월 지역화폐로 전환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교통카드에 리워드를 충전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특히 경기도주식회사, 이동의즐거움, 티맵 모빌리티, 티머니, E-순환거버넌스, 잇그린 등 관련 기업·기관 및 도내 시군과 협업해 참여 실적을 자동으로 인증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번거로운 인증 절차 없이도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또한 생성형 AI 챗봇을 활용한 민원 응대 및 AI 이미지 인식 프로그램, 광학 문자인식 기술(OCR), GPS 기반 속도 측정 시스템, QR코드 등을 도입해 모바일 앱의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올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사업을 확대·개선할 계획이다.
2024-07-25 09:58:13
"임산부 100만원 받아 가세요" 경기도, 체감형 임신·출산 지원 추진
경기도가 내년부터 도내 분만취약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한다.경기도는 민선 8기 '러브아이 프로젝트'의 일부로 이 같은 내용의 도민 체감형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교통비 지원 대상은 임신·출산 의료 기반 시설이 열악한 지역의 임산부로, 연천, 가평, 양평, 안성, 포천, 여주 등 분만취약지역 6개 시군에 사는 임산부라면 지원 받을 수 있다.또 이들 시군과 협의해 현재 출생아 1명당 50만원을 주는 산후조리비 지원금을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교통비 신규 지원, 산후조리비 상향 조정은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다자녀 가정의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자녀 2명 이상 50% 감면 기준에서 앞으로 최초 2시간에는 100% 감면, 이후 시간에는 50% 감면받도록 할 계획이다. 요금 감면 시 지역주민 제한 조건도 폐지하기로 시군과 협의 중이다.도는 임신·출산 예정 부부 55쌍에게 임신·출산·육아 과정을 교육하는 '엄마·아빠가 처음 학교'도 올해 8~11월 운영한다. 10월부터는 출산 가정에 도지사 축하 카드를 전달하고, 내년에는 임산부에게 임신·육아 관련 책을 발송한다.'경기똑D' 앱에서 임신·출산·육아 정보와 신청 서비스도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22 11:02:01
월30시간 공동체 아동돌봄 참여…1인당 월 20만원 지급
경기도가 '아동돌봄 기회소득' 사업 참여자를 오는 8일부터 모집한다.만 12세 이하의 아동 돌봄을 위해 모인 5명 이상의 공동체가 지원 대상이다.이에 자발적 주민모임, 법인, 사회적협동조합, 작은도서관 등이 신청할 수 있는데 전용면적 33㎡ 이상의 돌봄 공간을 갖춰야 하고 접수일 기준 1개월 이상의 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오는 12일까지 경기민원24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다음 달부터는 매월 1~10일 신청을 받는다.월 30시간 이상 공동체 아동돌봄 활동에 참여하면 공동체별 최대 5인까지 1인당 월 2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도는 매월 최대 500명을 대상으로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지원할 계획이다.홍성호 도 공동체지원과장은 "농어촌 등 근처에 공적돌봄 시설이 없거나 부족한 지역,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 공적돌봄 시설이 있어도 돌봄 수요가 넘쳐나는 밀집 지역 등에서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7 20:12:01
주말·야간에도 운영…경기도 '아동 언제나 돌봄서비스' 시작
경기도가 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에 돌봄을 제공하는 '언제나 돌봄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생후 6개월~7세 취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언제나 어린이집' ▲초등학생으로 대상으로 거주지 근처 아동돌봄시설을 이용한 '초등 시설형 언제나 돌봄 서비스' ▲생후 3개월~12세 아동이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를 파견하는 '방문형 긴급돌봄서비스' 등 3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언제나 어린이집'은 현재 부천, 남양주, 김포, 하남, 이천 등 5곳에 있으며, 인근 시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초등 시설형 언제나 돌봄'은 수원, 화성, 성남, 남양주, 안산, 평택, 안양, 파주, 김포, 광명, 이천, 구리, 여주, 동두천 등 14개 시군에서 이용할 수 있다.'방문형 긴급돌봄'은 수원, 화성, 안성, 평택, 시흥, 광명, 남양주, 구리, 동두천, 가평 등 10개 시군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서비스를 희망하는 가정은 '경기도 아동 언제나 돌봄센터'로 전화하면 필요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7-01 19:05:35
경기도, 가정방문형 긴급돌봄 시행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가정방문형 긴급돌봄 강화 사업'을 시작한다.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아이돌봄이 가능한 이 서비스는 생후 3개월~12세 이하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돌봄 전반을 돕는 사업이다.수원, 화성, 안성, 평택, 시흥, 광명, 남양주, 구리, 동두천, 가평 등 10개 시군에서 시행하며, 아이돌봄 사이트로 신청하거나 언제나돌봄센터 '핫라인 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긴급돌봄 2시간 전에 신청하면 아이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도는 서비스 연계율을 높이기 위해 긴급돌봄 활동 아이돌보미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한다.안승만 도 가족다문화과장은 "근무시간 외에는 전화 신청이 불가능했던 기존 사업 틈새를 보완해 방문형 긴급돌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20 12:44:31
경기도 "올해 백일해 환자 최근 10년보다 많아"
경기도는 백일해 환자가 지금까지 576명 발생했다. 이는 도내에서 최근 10년간(2014~2023년) 발생한 환자 401명보다 많다.지난해 같은 기간의 5명보다 무려 115배 이상의 급증 추세를 보인다.올해 국내 환자 2416명 가운데 경남 811명 다음으로 경기도 환자가 많다.도내에서는 27개 시군에서 발생했으며, 시군별로는 광주시 122명, 남양주시 83명, 고양시 73명, 파주시 69명, 안산시 55명 등의 순이다.연령별로는 10~14세 282명, 15~19세 206명 등 청소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양상이다.2018년 125명 발생한 것이 이전까지 도내 최다였다.국가예방접종 대상 법정감염병 2급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백일해는 보르데텔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발작적으로 심한 기침을 보이는 게 특징이다.백일해라는 명칭은 100일간 기침을 할 정도로 증상이 오래 가기 때문이다.기침 끝에 구토나 무호흡이 나타나기도 하며, 환자가 기침 또는 재채기할 때 튀어나온 비말(침방울)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된다. 면역력이 없는 집단에서는 1명이 12~17명을 감염시킬 정도로 전파력이 강하다.나이를 가리지 않고 전염되며 특히 가족 간 감염으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으나 예방접종을 시행한 성인이나 소아·청소년은 백일해에 걸려도 증상이 비교적 가볍다.백일해 연관 사망의 대부분은 3~4개월 미만 영아에서 발생한다. 영유아는 밀접 접촉자인 가족 내 감염으로 발생하므로 가족 간 예방도 중요하다.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소했던 백일해가 현재 초·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이기에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 마스크 착용, 시설 내 주기적 환기가 중요하다"며 "기
2024-06-19 13:35:40
"할머니, 어떻게 지내세요?" 손주 아닌 AI가 말벗 된다
"식사하셨어요? 어떻게 지내세요?"가족의 안부 인사만큼 다정한 목소리로 노인의 일상을 묻는 'AI 노인말벗 서비스'가 시행된 지 1년 만에 경기도에서만 5000명 이상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경기도는 13일 도내 'AI 노인말벗서비스' 신청자 수가 5012명을 기록했다며, AI 안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도 중 가장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도는 서비스 시행 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각종 노인협회와 함께 안부 확인이 필요한 노인을 모집했고, 지난 4월 말부터 29곳의 노인복지관을 방문하며 서비스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냈다.AI 노인말벗서비스는 일주일에 1회 노인의 집 전화 또는 휴대전화를 통해 AI가 안부 전화를 걸어 노인의 상황을 확인하는 서비스로, 전화를 3번 이상 받지 않거나 통화 중 위기 징후가 나타나면 상담원이 직접 통화한다. 그래도 받지 않을 시 직원이 직접 방문한다. 경우에 따라 전문 상담이 이루어지고, 읍·면·동 공무원이 직접 노인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게 된다.서비스를 희망하는 도민은 연말까지 언제든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에 전화하면 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3 10:02:02
경기도, 초등 대상 '언제나 돌봄서비스' 시행
경기도가 내달부터 '초등 시설형 언제나 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평일 야간과 주말, 휴일에 긴급 아동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거주지 근처 아동돌봄시설에서 돌봄을 제공하는 이 사업은 수원, 화성, 성남, 남양주, 안산, 평택, 안양, 파주, 김포, 광명, 이천, 구리, 여주, 동두천 등 14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된다. 사업이 시행되면 6~12세 아동을 대상으로 다함께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기존 아동돌봄시설에서 종전 운영 시간에 더해 추가로 평일 야간과 주말 및 휴일에도 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이달 17~28일 사전 이용 신청을 받는다.자세한 내용은 언제나돌봄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또한 도는 생후 6개월~7세 취학 전 영유아를 둔 부모가 일시적인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자녀를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을 5곳에서 시행하고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11 09:09:26
어린이집 간 '아픈 아이', 신속히 진찰 받는다
경기도가 어린이집과 지역 의료기관을 연계해, 아픈 아이가 진찰과 의료 서비스를 신속히 받도록 하는 사업을 실시한다.경기도는 6월부터 이 같은 내용의 '어린이집 안심병원 지정 사업'을 시작해 시군 어린이집 연합회 또는 개별 어린이집에 지역 의료기관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도는 '제7회 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현행 제도는 원아 수가 100명 이상인 어린이집에만 간호사(간호조무사) 배치를 의무화하고 있어, 다른 어린이집은 원아가 아파도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사업 참여 어린이집은 6월부터 부모 의견과 접근성을 반영해 지역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이후 지정된 안심병원과 협력해 어린이집에 다니는 영유아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경기도는 도내 어린이집연합회, 지역 의사회 등 관련 단체와 사전 협의를 통해 협력이 잘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6-04 11:55:12
경기도, 내달 28일까지 '청년기본소득' 신청
경기도가 '청년기본소득' 올해 2분기 신청을 다음 달 28일까지 받는다. 이는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원씩 연 1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대상은 1999년 4월 2일부터 2000년 4월 1일 사이에 출생한 청년으로, 신청일 기준으로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거주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어야 한다.해당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회원가입 후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도는 신청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을 확인한 뒤 7월 20일부터 2분기분에 해당하는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한다.청년기본소득 사업비는 도(70%)와 시군(30%)이 분담한다. 성남시의 경우 관련 조례 폐지로, 의정부시는 재정 문제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이들 시는 사업에서 제외됐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30 11: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