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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사관리사, 필리핀 말고 '베트남·인니'에서도 온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서 가사관리사 송출국이 필리핀 외 다른 국가로도 확대된다.4일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대상 국가를 현재 필리핀에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른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외국인 가사관리사는 맞벌이나 한부모, 다자녀 가정의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도와주는 외국인 인력을 활용하는 제도로, 노동부와 서울시는 내국인 가사근로자가 줄고 비용이 많이 들자 9월부터 필리핀 인력 100명을 국내 가정에 투입했다.양 기관은 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 규모를 내년까지 1천2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인 만큼 대상 국가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노동부 관계자는 "이미 전체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 나와 있는 만큼, 국가별로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여러 대상 국가를 두고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15일 시 국정감사에서 "캄보디아나 기타 동남아 국가를 복수 선정해 경쟁 체제를 도입하는 등 여러 변형을 줘 무엇이 우리 실정에 적합한 형태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노동부와 의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김문수 노동부 장관도 전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앞으로 필리핀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대상 범위를) 넓혀 더 많은 가사관리사가 올 수 있도록 방향을 바꿔 나가겠다"고 언급했다.양 기관은 어느 국가로 확대할지를 비롯해 확대 규모를 1천200명으로 유지할지, 가사관리사 업무 범위를 어디까지 할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내년 2월까지 예정된 시범사업과 평가 연구 용역의 결과를 보고 결정할 방침이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
2024-11-04 16: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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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모님' 10시 통금 폐지..."월 2회 임금 지급도 논의 중"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중 '10시 통금' 논란이 일자 정부가 이런 논란의 원인이 된 인원 확인 절차를 없앤다. 또 매월 한 번 지급하는 임금을 격주로 주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고용노동부는 필리핀 가사관리사 인원 확인을 하지 않기로 했다. 기존에는 시범사업 참여 업체가 숙소 복귀 시간을 오후 10시로 정하고 가사관리사 인원을 확인했지만 앞으로 이런 절차가 사라지는 것이다.앞서 지난달 24일 시와 노동부가 진행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한 가사관리사들이 통금 등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인권 침해 논란이 생겼다.당국은 한 달에 한 차례 주는 임금을 2번에 걸쳐 격주로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무단이탈한 2명을 제외한) 나머지 가사관리사 98명 중 30여명이 월급을 격주로 나눠 받고 싶은 의견을 냈다"며 "희망하는 경우 한 달 임금을 2번에 나눠 지급하는 격주급제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이런 통금 해제, 격주급제 도입 논의는 추가 이탈자를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긴급 간담회에서 나온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처우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15일 이탈한 뒤 연락이 두절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전날 부산 연제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붙잡혔다. 이들은 곧 강제 퇴거한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10-06 13: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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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모' 2명 사라졌다..."추석 끝나고 잠적"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으로 한국에 들어온 필리핀 노동자 2명이 연락 두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은 추석 연휴를 맞아 지난 15일 숙소에서 나간 뒤 18일에도 복귀하지 않아 업체에서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고 있다.이들이 이탈한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사업주는 외국인노동자가 영업일 기준 5일 이상 무단결근하는 등 노동자의 소재를 알 수 없으면 지방노동청과 법무부에 '이탈(고용변동) 신고'를 해야 한다.현재 연락 두절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에 대한 이탈 신고는 26일 이뤄진다. 신고 접수 후 법무부가 이들의 소재를 파악할 수 없고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 불법체류자로 분류된다.업계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8월분 교육 수당이 제때 지급되지 않은 점, 최저임금을 받으면서 주당 노동시간이 40시간 미만이라 제조업에서 일하는 다른 고용허가제(E-9비자) 외국인노동자보다 임금이 적은 점 등을 이탈의 이유로 추측하고 있다.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지난달 6일 입국해 2주 뒤인 20일 1인당 96만원의 교육 수당을 받았다. 이달 20일에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2일까지의 교육 수당인 106만원을 받았고, 세금과 4대 보험료, 숙소비를 제외한 실수령액은 5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연락이 끊긴 2명을 제외한 98명의 가사관리사들은 정상 근무 중으로 알려졌다.김주미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9-23 16: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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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가사관리사 맞을 가정 선정…서비스 시작일은?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를 이용할 서울 시내 157개 가정이 선정됐다.서울시는 7월 17일부터 8월 6일까지 3주간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이용가정 모집에 총 751건의 신청이 접수됐고, 이중 157가정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선정된 10가정 중 6가정은 맞벌이 다자녀 가정이었으며, 10가정 중 4가정은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이었다.타 시도 신청 2건, 중복신청 18건을 제외하고 731가정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돼 약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이용가정은 한부모, 맞벌이, 다자녀, 임신부를 우선하되, 자녀연령(7세 이하), 이용기간(6개월), 가사관리사 근로시간(40시간), 지역적 배분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고용노동부와 서울시, 서비스 제공기관이 협의해 선정했다.선정 결과는 이날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선정가정에 알림톡으로 발송한다.이후 이용계약서 작성, 요금납부 여부 등을 확인해 최종 확정 시 9월 3일부터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가 시작된다.선정 결과, 유형별로는 맞벌이 다자녀 가정이 97가정(61.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자녀 39가정(24.8%), 임신부 14가정(8.9%), 한부모 7가정(4.5%) 순이었다.가정별로는 2자녀 이상 다자녀가 104가정(66.3%), 1자녀 50가정(31.8%), 자녀가 없는 임산부 3가정(1.9%)이었다. 자녀의 연령대는 7세 이하가 145가정(92.4%)이다.지역별로는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이 59가정(37.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심권(종로·중구·용산·성동·광진·서대문·동대문) 50가정(31.8%), 서북권(은평·마포·양천·강서) 21가정(13.4%), 서남권(구로·영등포·동작·관악) 19가정(12.1%), 동북권(중랑·성북·노
2024-08-14 10: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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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필리핀 가사관리사 국내 입국…4주간 특화 교육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내달 3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이에 참여할 100명의 필리핀 가사관리사가 오는 6일 새벽 도착한다. 이들은 2박 3일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4주간 특화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1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돌봄·가사서비스 이용접수에 422개 가정이 신청했다.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시범사업 서비스 제공기관(홈스토리생활·휴브리스)에서는 이달 6일까지 돌봄·가사서비스 이용가정을 모집하고 있다.'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서비스 이용은 세대 구성원 중 12세 이하 자녀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가정으로 소득 기준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한부모, 다자녀, 맞벌이, 임신부가 있는 가정 순으로 선발하되 자녀 연령, 이용기간 등도 고려해 최종 선정한다.이용가정의 부담액은 시간당 최저임금(9860원)과 4대 사회보험(고용보험·국민연금·국민건강보험·산재보험) 등 최소한의 간접비용을 반영한 금액으로 1일 4시간 이용가정 기준으로 월 119만원 정도다. 이는 현재 공공 아이돌보미 시간제 종합형(돌봄+가사) 약 월 131만원과 민간 가사관리사 월 152만원에 비해 저렴한 수준이다.필리핀에서 오는 가사관리사는 입국 후 4주간 총 160시간의 특화 교육을 받는다. 이는 고용허가제(E-9) 공통 기본교육(16시간)과 직무교육(144시간)으로 나눠진다. 세부적으로는 안전보건 및 기초생활법률, 성희롱예방교육, 아이돌봄·가사관리 직무교육, 한국어(초·중급) 및 생활문화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공동숙소는 역삼역 인근에 마련됐다. 숙소 면적(4.8~6.5㎡)에 따라 1인실 또는 2인실에서 가사관리사 100명
2024-08-05 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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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사관리사, 9월부터 100명 투입...17일부터 신청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9월 처음으로 입국한다. 이들은 맞벌이나 한부모 또는 다자녀 가정의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돕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9월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가정을 이달 17일부터 8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서울시와 정부는 내국인 가사근로자의 감소와 비싼 인건비 등 육아 부담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을 추진해왔는데, 이번에 시범사업 형태로 외국인 인력을 처음 투입하게 되는 것이다.이들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9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6개월 간 가정에서 아동 돌봄과 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서비스 이용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가구 중 12세 이하 자녀(2011년 7월 18일 이후 출생아)가 있거나 출산 예정인 가구로, 소득 기준 없이 해당 조건만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이용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8시~저녁 8시 사이에 전일제(8시간) 또는 시간제(6시간 혹은 4시간)로 선택할 수 있고, 52시간을 초과할 수 없다.비용은 시간당 최저임금(올해 9천8690원)과 4대 사회보험 등을 포함해, 하루 4시간 이용 기준으로 월 119만원 정도다.이는 공공 아이돌보미 시간제 종합형(돌봄+가사)을 이용할 때 시간당 1만5천110원인 것에 비하면 저렴한 비용이다.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서비스 제공기관인 ㈜홈스토리생활(대리주부) 또는 ㈜휴브리스(돌봄플러스) 앱에 회원 가입을 마치고 '서울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클릭해 접속하면 된다.이번에 들어오는 100명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노동부 주관으로 선발됐으며, 필리핀 직업훈련원에서 780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하고 정부
2024-07-16 17: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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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시작
서울시가 9월부터 100명 규모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을 시작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외국인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서울'을 만들기 위해 5년간 2506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히며 외국인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은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최저임금(일 8시간 근로시 월 206만원)을 보장 받으며 근무하게 된다.외국인 가사관리사 규모를 내년에는 500명으로, 2028년엔 1000명으로 확대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오 시장은 "맞벌이 부부가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제대로 쓰려면 월 200만원 이상 지출해야 해 아쉽다"면서 "그분(외국인 가사관리사)들과 육아하는 부모 모두 윈윈하는 보수 절충선이 앞으로의 논의를 통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시는 또 가사관리사, 간병인, 요양보호사, 의료 코디네이터 등 국내 인력 공급이 부족한 분야에서 외국인 인력 양성을 위한 취업학교를 내년부터 신설하기로 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5-20 13: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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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가사서비스, 가구·이용횟수 확대
서울시가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확대한다.이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탄생 응원 프로젝트의 하나로 올해 이용 가구를 6000가구에서 1만가구로, 지원 횟수를 연 6회에서 10회로 늘린다.작년 7월부터 시작된 서울형 가사서비스는 가사관리사가 육아와 가사노동에 지친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집안일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거실·주방·화장실·안방 등의 청소, 설거지, 세탁, 쓰레기 배출 등이다. 옷장 정리 등 정리수납, 취사, 어르신·아이 돌봄, 반려동물 관련, 입주청소, 특수 전문자격이 필요한 서비스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시는 올해 총 76억원을 투입해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지원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이다. 본인 또는 가족의 장애나 질병 등으로 가족돌봄 공백이 발생한 가구는 우선 지원한다.시는 이달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는 3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가사서비스는 평일(오전 9시∼오후 6시)과 토요일 오전(오전 9시∼오후 1시)에만 제공되며, 희망일 변경은 서비스 제공일로부터 최소 3일 전까지 가능하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2024-02-20 20: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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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에 '母 생신 축하' 보내라고 했다가..."파혼 고민"
10월 결혼 예정인 여자친구에게 어머니 생신 축하 메시지를 부탁했다가 거절당한 남성이 파혼을 고민했다.
예비 시댁과 너무 선을 긋는다는 반응과 결혼 전이기에 부담스러운 부탁일 수 있다는 의견이 부딪히고 있다.
남성 A씨는 3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어머니 생신에 문자 한 통 드리랬다가 대리 효도 소리 듣고 엄청나게 싸웠다. 내가 잘못한 거냐'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먼저 "올해 2월 상견례를 하고 10월 결혼 예정인 커플"이라고 밝히면서 "상견례 이후로 부모님을 뵙거나 연락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운을 뗐다.
A씨는 여자친구에게 "이번주 금요일이 어머니 생신이니 축하한다고 문자나 카톡 메시지를 하나만 드리면 어떨까"하고 물었다.
하지만 여자친구 B씨는 "금요일에 찾아뵐 건데 뭐하러?"라고 이를 거절했다.
이에 A씨는 "그래도 미리 연락드리면 좋잖아. 가족 될 사이인데"라고 다시 한번 제안했다.
그러자 B씨는 "가족? 어머니가 어떻게 내 가족이야. 나는 오빠랑 결혼하는 거다. 혼인신고 하고 가족관계증명서 떼면 오빠만 나오지 어머니는 안 나온다"라고 따졌다.
화가 난 A씨는 "그게 무슨 소리야? 시어머니니까 가족이지.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냐. 가족이 아니면 대체 뭐냐"라고 말하며 언쟁이 커졌다.
여자친구 B씨는 예비 시어머니에 대해 "그냥 오빠네 어머니일 뿐이다. 그리고 왜 대리효도를 시키려고 그러는 거냐. 지금 나한테 연락하라는 강요가 대리효도다"라며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서로의 감정을 건드렸다.
다툼 뒤 서로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는 A씨는 "이게 맞는건지 모르겠다"며 "진짜 진지하게 파혼 고민 중"이라고 토로했다.
누리꾼들은 "
2023-09-01 11:26:57
키즈맘소식